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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앞두고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내는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명절 선물을 배송한다며 주소를 입력하라거나 세뱃돈 송금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는 절대 눌러선 안 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설 선물 배송이라며 주소를 입력해달라거나,
세뱃돈을 받으라고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입니다.
결혼이나 부고 알림부터
[부고 스미싱 제보자 : 어젯밤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그러면서 장례식을 안내하는 듯한 링크랑 같이 보냈더라고요. 그래서 누군지 궁금해서 링크를 누를까 하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연말정산 환급액 조회, 민원 제기 확인 요청까지 공공기관으로 속이기도 합니다.
['민원24' 사칭 문자 제보자 : 법적 기준 초과할 일이 없는데 그렇게 오니깐 궁금하기도 했고, 금융인증서라고 똑같이 나왔으면 클릭할 사람들이 있을 것 같긴 해요.]
이런 메시지를 누르는 순간, 악성 앱이 깔려 개인 정보가 빠져나가는 '스미싱' 범죄가 설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2년 스미싱 유형을 보면 공공기관 사칭이 가장 많았고,
SNS 기업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는 미리 연락받지 않은 물건에 대한 배송 안내나 결제 요청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절대 눌러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렇게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스미싱 주의보가 나오지만,
AI 기술 발달을 악용해 관련 범죄가 교묘해지면서 피해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휴대전화에 있는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을 활성화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주는 게 최선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김승주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스마트폰 운영체제나 아니면 앱을 최신 버전으로 항상 업데이트해 놓으시라, (그러면) 스미싱 문자의 어떤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서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하더라도 그게 제대로 동작 안 할 확률이 높아요.]
정부는 설 연휴 기간 문자 사기 24시간 탐지 체계를 운영하며 단속을 강화해 관련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이가은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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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내는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명절 선물을 배송한다며 주소를 입력하라거나 세뱃돈 송금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는 절대 눌러선 안 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설 선물 배송이라며 주소를 입력해달라거나,
세뱃돈을 받으라고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입니다.
결혼이나 부고 알림부터
[부고 스미싱 제보자 : 어젯밤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그러면서 장례식을 안내하는 듯한 링크랑 같이 보냈더라고요. 그래서 누군지 궁금해서 링크를 누를까 하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연말정산 환급액 조회, 민원 제기 확인 요청까지 공공기관으로 속이기도 합니다.
['민원24' 사칭 문자 제보자 : 법적 기준 초과할 일이 없는데 그렇게 오니깐 궁금하기도 했고, 금융인증서라고 똑같이 나왔으면 클릭할 사람들이 있을 것 같긴 해요.]
이런 메시지를 누르는 순간, 악성 앱이 깔려 개인 정보가 빠져나가는 '스미싱' 범죄가 설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2년 스미싱 유형을 보면 공공기관 사칭이 가장 많았고,
SNS 기업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는 미리 연락받지 않은 물건에 대한 배송 안내나 결제 요청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절대 눌러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렇게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스미싱 주의보가 나오지만,
AI 기술 발달을 악용해 관련 범죄가 교묘해지면서 피해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휴대전화에 있는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을 활성화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주는 게 최선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김승주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스마트폰 운영체제나 아니면 앱을 최신 버전으로 항상 업데이트해 놓으시라, (그러면) 스미싱 문자의 어떤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서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하더라도 그게 제대로 동작 안 할 확률이 높아요.]
정부는 설 연휴 기간 문자 사기 24시간 탐지 체계를 운영하며 단속을 강화해 관련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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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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