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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을사년은 푸른 뱀을 뜻하는 '청사의 해'입니다
뱀은 예로부터 치유와 번영을 상징했는데요.
유통업계는 이런 상징을 이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뱀이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의 한계도 있기에 업계마다 접근 방법이 다른데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푸른 뱀'이 새겨진 기념주화와 골드바.
주류 제품에선 '청사'가 포장의 소재로 쓰입니다.
을사년 '청사의 해'를 맞아 유통업계는 푸른 뱀을 활용한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김하얀 / 편의점업계 관계자 : 매년 특히 이제 설날 명절이 되면 해가 바뀌고 그 해에 맞는 어떤 동물이나 어떤 상징물에 대한 수요들이 좀 많이 증가하고 있거든요.]
십이지 중 뱀은 지혜를 상징하는 데다 청사라는 희귀성이 더해지며 설맞이 선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대승 / 한국양서파충류협회 이사(YTN FM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 지난 3일) : 푸른색을 가진 동물들은 좀 길조로 많이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원래 뱀이 치유와 번영의 그런 상징을 가진 동물인데]
청사 마케팅 제품들은 뱀이 가진 치유의 상징 덕분에 건강을 소원하는 소비자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경옥 / 서울시 서초동 :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수술한 곳도 잘 아물었으면 좋겠고]
[고유주 / 서울시 반포동 : 올해는 회복의 해라고 들었는데 그냥 제 가족이랑 친구들 모두 다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화장품 제조 업체도 뱀의 재생·치유 능력을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피부 제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음료 업체는 청사의 이미지를 바로 녹이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리포터의 한 기숙사 상징물인 푸른 뱀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다른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뱀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가 식품엔 썩 어울리지 않기 때문인데 대신 뱀띠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 등으로 을사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 뱀띠 아기들을 기다리는 의류업계도 '아기뱀 디자인'으로 아가 청사 맞이 준비를 끝냈습니다.
올해도 경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기업들은 번영의 상징이기도 한 '청사의 해'를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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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은 푸른 뱀을 뜻하는 '청사의 해'입니다
뱀은 예로부터 치유와 번영을 상징했는데요.
유통업계는 이런 상징을 이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뱀이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의 한계도 있기에 업계마다 접근 방법이 다른데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푸른 뱀'이 새겨진 기념주화와 골드바.
주류 제품에선 '청사'가 포장의 소재로 쓰입니다.
을사년 '청사의 해'를 맞아 유통업계는 푸른 뱀을 활용한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김하얀 / 편의점업계 관계자 : 매년 특히 이제 설날 명절이 되면 해가 바뀌고 그 해에 맞는 어떤 동물이나 어떤 상징물에 대한 수요들이 좀 많이 증가하고 있거든요.]
십이지 중 뱀은 지혜를 상징하는 데다 청사라는 희귀성이 더해지며 설맞이 선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대승 / 한국양서파충류협회 이사(YTN FM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 지난 3일) : 푸른색을 가진 동물들은 좀 길조로 많이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원래 뱀이 치유와 번영의 그런 상징을 가진 동물인데]
청사 마케팅 제품들은 뱀이 가진 치유의 상징 덕분에 건강을 소원하는 소비자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경옥 / 서울시 서초동 :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수술한 곳도 잘 아물었으면 좋겠고]
[고유주 / 서울시 반포동 : 올해는 회복의 해라고 들었는데 그냥 제 가족이랑 친구들 모두 다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화장품 제조 업체도 뱀의 재생·치유 능력을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피부 제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음료 업체는 청사의 이미지를 바로 녹이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리포터의 한 기숙사 상징물인 푸른 뱀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다른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뱀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가 식품엔 썩 어울리지 않기 때문인데 대신 뱀띠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 등으로 을사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 뱀띠 아기들을 기다리는 의류업계도 '아기뱀 디자인'으로 아가 청사 맞이 준비를 끝냈습니다.
올해도 경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기업들은 번영의 상징이기도 한 '청사의 해'를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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