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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금리와 소비 부진으로 빚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최근 1년 사이 40% 넘게 늘었습니다.
신용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의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개인사업자 336만 9천 명이 대출 1,123조 8천억 원을 안고 있었습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1,12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특히 석 달 이상 연체가 발생한 상환 위험 대출자는 14만 6천 명으로 1년 사이 40% 넘게 불었고, 이들이 보유한 대출액은 29조 7천억 원입니다.
이와 함께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최대한 빌려 추가 대출이나 돌려막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자영업 '다중채무자'는 172만 명으로 전체 개인사업 대출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어려운 자영업자를 골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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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석 달 이상 연체가 발생한 상환 위험 대출자는 14만 6천 명으로 1년 사이 40% 넘게 불었고, 이들이 보유한 대출액은 29조 7천억 원입니다.
이와 함께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최대한 빌려 추가 대출이나 돌려막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자영업 '다중채무자'는 172만 명으로 전체 개인사업 대출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어려운 자영업자를 골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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