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 "연휴 이후 금융·외환시장 예의주시"

F4, "연휴 이후 금융·외환시장 예의주시"

2025.01.30.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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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우리 금융·외환 당국 수장들은 연휴 이후 국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미국 신정부 정책 동향을 지속 점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아침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은행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연휴 기간 주요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연휴 이후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기획재정부는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은 미국 신정부의 통화·대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인 만큼, 각 기관이 높은 경계감을 갖고 관계기관 합동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체계를 유지하면서 미국 정부 정책 동향과 시장에 대한 영향을 계속 점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대외신인도에 흔들림이 없도록 다음 달 국제금융협력대사 주관 한국투자설명회를 열어 우리 경제 양호한 펀더멘털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하고, 앞으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연례협의 등에 범부처가 함께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우리 시각 오늘 새벽 미국 연준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은 기준금리 동결 등 회의 결과를 예상된 수준으로 받아들이면서, 주가·금리 등 주요 지표가 대체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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