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고려아연·최윤범 회장 등 공정위 신고"

영풍·MBK "고려아연·최윤범 회장 등 공정위 신고"

2025.01.31.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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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MBK파트너스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고려아연 등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영풍과 MBK는 보도자료를 내고 최 회장의 지시에 따라 고려아연의 100% 지배 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 명의로 이뤄진 영풍 주식 취득 행위는 탈법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 회장 등은 임시주총을 앞두고 영풍 지분을 선메탈코퍼레이션에 넘겨 순환출자 고리를 만들었고, 상호주 의결권 제한으로 영풍은 주총에서 고려아연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풍과 MBK는 임시주총 결의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도 냈습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의 손자 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은 영풍 주식 매입은 적법하고 정당한 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모회사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을 저지함으로써 호주에서 안정적인 사업 진행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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