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 경매시장서 상가 인기 '시들'

경기 침체에 경매시장서 상가 인기 '시들'

2025.02.02.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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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로 인해 상가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경매시장에서 상가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설 연휴 직전인 24일까지 서울 상가 경매 진행 건수는 모두 2백58건으로 이 가운데 40건이 낙찰됐습니다.

낙찰률은 15.5%로 20건 가운데 3건만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은 셈인데 서울 상가 낙찰률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째 10%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의미하는 낙찰가율은 1월의 경우 지난해 12월보다 3.0%포인트 하락한 68.1%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지역도 상황이 비슷한데 지난 1월 경기도 상가 낙찰률은 14.8%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고 낙찰가율은 48.1%로 202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4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인천의 경우엔 1월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각각 16.5%, 65.6%를 기록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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