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주춤하자 주택연금 다시 인기...중도해지 줄어

집값 주춤하자 주택연금 다시 인기...중도해지 줄어

2025.02.02.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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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부동산 시장 열기가 점차 사그라지면서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다시 늘고 중도 해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11월보다 18.2% 증가한 1천5백7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주택연금에 이미 가입해 있다가 해지하는 경우는 줄었는데 지난해 12월 주택연금 중도 해지는 11월보다 2.5% 감소한 3백11건으로 같은 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그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 방식으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주택금융공사 측은 중도 해지는 고객 선택에 따른 것으로 구체적인 사유를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주택가격 등락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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