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파우치 의무화' 등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강화 검토

'비닐 파우치 의무화' 등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강화 검토

2025.02.03.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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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보조배터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반입 규정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하는 부분과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보관하는 부분, 두 가지 측면에서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보조배터리를 선반에 두지 않는 방안과 보조배터리를 담을 '비닐 파우치'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을 모두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은 통상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규정 등을 따라 세계에서 비슷한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는 만큼 명확한 인과 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선제적으로 관련 규정을 강화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합동 감식 결과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진 이후에 관련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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