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더힐 109억 원...서울 대형아파트값 고공행진

한남더힐 109억 원...서울 대형아파트값 고공행진

2025.02.03.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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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과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 등으로 인해 서울 대형아파트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주거용부동산팀이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의 135㎡ 이상 대형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6.6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난 2013년 3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입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 11개 구를 묶은 강남권 대형아파트 가격지수는 107.4로 서울 평균을 웃돈 반면 강북 14개 구의 대형아파트 가격지수는 104.3으로 강남권보다 3.1포인트 낮았습니다.

지난달 서울 한남더힐 235㎡가 역대 최고가인 1백9억 원에 거래되는 등 서울 일부 지역에선 대형아파트 신고가 거래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한투자증권 측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부담이 지속되며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대형 아파트 수요가 급증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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