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 관세조치 긴급점검..."정책수단 총동원"

정부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등 5개국 상무관과 KOTRA 무역관이 참여하는 긴급점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중국, 일본 등 5개국 상무관 등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미국 관세조치 상황과 확대 가능성 등을 점검했습니다.

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황을 점검하면서 정부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글로벌 관세조치 확산에 대비해 비상수출대책과 유턴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트라 무역관에 우리 기업 애로 지원을 위한 '헬프데스크'를 가동하고, 유사한 입장에 놓인 국가들과의 대응방안 논의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