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상승률 당분간 둔화...이후 2% 안정"

한은 "물가 상승률 당분간 둔화...이후 2% 안정"

2025.02.05. 오전 10: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섯 달 만에 2%대로 올라선 것과 관련해 한국은행은 예상대로라며, 앞으로는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은 김웅 부총재보는 오늘(5일)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1월 물가 상승률은 환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국제유가도 오르면서 애초 예상대로 직전 달보다 오름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근원물가는 2%를 소폭 밑돌아 안정된 흐름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물가는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압력 영향 등으로 당분간 둔화 흐름을 보일 거라며, 이후에는 목표 수준인 2% 근처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환율과 유가 움직임, 내수 흐름, 농산물 가격 불확실성이 큰 만큼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달 수정 전망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