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34조 이상 첨단전략산업 기금 신설"

정부가 산업 경쟁력 지원을 위해 34조 원 이상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기금을 신설합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대행은 배터리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기술을 지원하는 가칭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2배 이상 규모로 산업은행에 신설하고, 저리대출과 지분투자 등 다양한 지원방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행은 관련 법률 개정안을 다음 달 중 국회와 협의하고, 첨단산업 분야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행은 이와 함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가동 절차에 속도를 내고 이번 달에 국가AI위원회 회의를 열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세부 전략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업계가 필요로 하는 반도체특별법과 전력에너지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최 대행은 또 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7조 원 규모 녹색금융을 지원했지만 한계가 있었다며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해 연간 1조 5천 억 규모 녹색전환 보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