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 만에 상승...전국 아파트값 11주 연속 하락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5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은 하락 폭을 줄이며 11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비교해 0.02%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재건축 추진단지 등에서 거래 가능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울 전체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 주보다 0.02%, 지방 아파트값도 0.06% 각각 하락하며 하락폭을 줄였고 전국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습니다.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주 만에 0.01% 상승했고 지방,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모두 보합세로 돌아선 가운데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월 27일 기준 주간동향을 공표하지 않아 이번 주는 1월 20일과 비교해 2주간의 변동률을 공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