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탑승객에 '배터리 직접 소지' 동의받는다

제주항공이 리튬 배터리와 관련된 규정을 강화해 탑승객들의 동의 절차를 추가합니다.

제주항공 탑승객은 오늘(6일)부터 배터리를 몸에 직접 소지하고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는 내용을 확인 후 동의해야 수속이 가능합니다.

또 100Wh(와트시) 혹은 2ｇ 이하 보조 배터리는 1인당 5개까지, 노트북 등 리튬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제품은 1인당 15개까지만 휴대할 수 있게 했습니다.

18ｇ을 넘는 배터리는 아예 가지고 탈 수 없습니다.

제주항공은 또 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4개 국어로 강화된 규정의 안내방송을 탑승 게이트에서 진행하고, 탑승권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강화된 규정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