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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피치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기존과 같이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뒤 처음 국제 주요 신용평가사의 우리 경제 신인도에 대한 평가가 나온 것입니다.
피치는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앞으로 몇 달간 지속될 수 있지만 우리 경제와 국가 시스템에 실질적인 영향은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교착상태가 장기간 지속할 경우 정책 결정의 효율성과 경제 성과, 재정 건전성 등이 악화할 수 있다며 향후 등급 하방 요인 중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피치는 이번 재평가에서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기존 2%에서 0.3%p 내린 1.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대신 내년은 소비와 설미, 건설투자 개선에 힘입어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재평가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피치는 우리 경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이번 결과에 따라 우리 대외신인도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불안도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지난 2012년 9월 이래 계속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상위 4번째에 해당하는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정해진 주기는 없지만 국제 신평사들이 통상 1~2년마다 재평가를 한다는 점에서 무디스와 S&P도 조만간 재평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피치는 3월, S&P는 4월, 무디스는 5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재평가했습니다.
무디스는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우리나라 등급을 Aa2, 전망을 '안정적'으로, S&P는 2016년 8월 이후 AA,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3대 신용평가사 모두 정치적 위기가 장기화하면 국가 신용 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비상계엄사태 이후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두 차례 3대 신평사와 접촉해 한국 경제 기초가 변함없고, 한국 국가 시스템이 법에 의해 정상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전 금융위원장인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는 3대 신평사 면담과 싱가포르와 뉴욕, 런던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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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기존과 같이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뒤 처음 국제 주요 신용평가사의 우리 경제 신인도에 대한 평가가 나온 것입니다.
피치는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앞으로 몇 달간 지속될 수 있지만 우리 경제와 국가 시스템에 실질적인 영향은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교착상태가 장기간 지속할 경우 정책 결정의 효율성과 경제 성과, 재정 건전성 등이 악화할 수 있다며 향후 등급 하방 요인 중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피치는 이번 재평가에서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기존 2%에서 0.3%p 내린 1.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대신 내년은 소비와 설미, 건설투자 개선에 힘입어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재평가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피치는 우리 경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이번 결과에 따라 우리 대외신인도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불안도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지난 2012년 9월 이래 계속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상위 4번째에 해당하는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정해진 주기는 없지만 국제 신평사들이 통상 1~2년마다 재평가를 한다는 점에서 무디스와 S&P도 조만간 재평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피치는 3월, S&P는 4월, 무디스는 5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재평가했습니다.
무디스는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우리나라 등급을 Aa2, 전망을 '안정적'으로, S&P는 2016년 8월 이후 AA,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3대 신용평가사 모두 정치적 위기가 장기화하면 국가 신용 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비상계엄사태 이후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두 차례 3대 신평사와 접촉해 한국 경제 기초가 변함없고, 한국 국가 시스템이 법에 의해 정상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전 금융위원장인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는 3대 신평사 면담과 싱가포르와 뉴욕, 런던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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