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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일과 졸업식 등 기념일에 찾던 1세대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가 문을 닫습니다.
'스무디킹'도 올해 10월로 국내 영업을 모두 중단하는데요.
이처럼 오래된 브랜드와 이별을 선택하는 이유, 바로 고물가와 불황 속에 성장기에 있는 브랜드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90년대 패밀리 레스토랑 문화를 주도했던 TGI프라이데이스.
가족과 연인들이 기념일을 보내는 공간으로 유명해지면서 전성기를 누렸던 TGIF가 다음 달까지 모든 영업을 종료합니다.
[김서완/ 서울시 자곡동 : 20대 초반에 여기서 아르바이트 경험도 있었고 아이들이랑 왔을 때 생일파티 노래도 불러주고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문 닫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아쉬워서….]
'TGI프라이데스' 운영업체는 외식 문화 변화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실적이 나빠지자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김동환 / 엠에프지코리아 이사 : 저희 경영 목표에 부합하는 매디포갈릭에 선택과 집중하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큰 타격을 입은 외식업은 엔데믹 이후에도 폐업률이 20% 넘게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물가까지 급등하며 소비자가 지갑을 닫자 외식업계는 생존을 위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오래된 브랜드는 과감히 포기하고 성장 가능한 브랜드를 더욱 지원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푸드도 '스무디킹'의 국내 영업을 올해 10월로 중단하기로 했고 노브랜드 피자 매장은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
대신 '노브랜드 버거'의 확장과 마트 등에 공급하는 피자와 간편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경제가 지금 워낙 불황이고 내수 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불황을 맞이하는 외식업계.
아쉽지만 오래된 브랜드와 이별하고 '선택과 집중'이란 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촬영기자 : 홍성노
디자인 : 지경윤, 우희석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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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과 졸업식 등 기념일에 찾던 1세대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가 문을 닫습니다.
'스무디킹'도 올해 10월로 국내 영업을 모두 중단하는데요.
이처럼 오래된 브랜드와 이별을 선택하는 이유, 바로 고물가와 불황 속에 성장기에 있는 브랜드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90년대 패밀리 레스토랑 문화를 주도했던 TGI프라이데이스.
가족과 연인들이 기념일을 보내는 공간으로 유명해지면서 전성기를 누렸던 TGIF가 다음 달까지 모든 영업을 종료합니다.
[김서완/ 서울시 자곡동 : 20대 초반에 여기서 아르바이트 경험도 있었고 아이들이랑 왔을 때 생일파티 노래도 불러주고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문 닫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아쉬워서….]
'TGI프라이데스' 운영업체는 외식 문화 변화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실적이 나빠지자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김동환 / 엠에프지코리아 이사 : 저희 경영 목표에 부합하는 매디포갈릭에 선택과 집중하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큰 타격을 입은 외식업은 엔데믹 이후에도 폐업률이 20% 넘게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물가까지 급등하며 소비자가 지갑을 닫자 외식업계는 생존을 위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오래된 브랜드는 과감히 포기하고 성장 가능한 브랜드를 더욱 지원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푸드도 '스무디킹'의 국내 영업을 올해 10월로 중단하기로 했고 노브랜드 피자 매장은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
대신 '노브랜드 버거'의 확장과 마트 등에 공급하는 피자와 간편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경제가 지금 워낙 불황이고 내수 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불황을 맞이하는 외식업계.
아쉽지만 오래된 브랜드와 이별하고 '선택과 집중'이란 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촬영기자 : 홍성노
디자인 : 지경윤, 우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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