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안전대책 세우고도 지난해 119명 사망·실종

어선 안전대책 세우고도 지난해 119명 사망·실종

2025.02.09.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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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전남 여수 해상에서 14명이 탄 대형 트롤 선박이 침몰하면서 열흘도 안 돼 어선 사고로 인명피해가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어선 안전 대책을 내놨지만 어선 사고로 인한 사망과 실종자는 전년의 1.5배 급증해 10년 만에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해수부 자료를 보면 어선 전복과 침몰, 충돌, 안전사고 등으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은 2023년 78명에서 지난해 119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실종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입니다.

국승기 한국해양대 교수는 어업인 안전 의식이 중요하다면서 많이 늘어난 외국인 선원을 포함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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