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한국산 철강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미국과 협의"

최상목 "한국산 철강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미국과 협의"

2025.02.11.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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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다음 달 12일부터 한국산 철강에 대한 면세 쿼터를 폐지하고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철강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대행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대행은 우리 업계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동등한 경쟁조건으로 기회 요인도 존재하는 만큼, 업계와 소통하면서 철강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는 기업에 대해서는 필요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철강에 대한 관세 조치 발효일인 다음 달 12일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우리 이익이 최대한 반영되는 방향으로 대미 협의도 추진하고, 일본과 EU 등 우리와 유사한 상황인 국가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교·안보라인 소통뿐 아니라 민간 차원 대미 접촉 지원도 지속해 미 신정부와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행은 조만간 정부 협조 아래 20대 그룹 CEO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꾸려 방미길에 오르게 된다며 추가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상호 관세 등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미국 행정부의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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