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고 오요안나 애도...제도 개선 유도할 것"

이진숙 "고 오요안나 애도...제도 개선 유도할 것"

2025.02.12.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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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을 받는 고 오요안나 캐스터 사건과 관련해, 방송계 전반의 제도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법원을 향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명 문제를 서둘러 매듭지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위원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 MBC 전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씨의 명복을 빕니다. 상상하기 어려운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께도 위로 말씀드립니다. 직장 내 괴롭힘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폭력입니다. 소수에 대한 다수의 폭력, 약자에 대한 강자의 폭력은 우리 사회가 용납할 수도 없고 용납해서도 안 되는 비열한 형태의 폭력입니다. 더구나 이 같은 폭력의 발생 장소가 공영방송사란 사실은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방송, 통신 종사자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환경에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게 일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미비점을 살피고 개선을 유도하며 앞으로 이 같은 불행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임기가 만료된 이사들의 후임으로 선임된 방문진 이사들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대법원이 관련 사건에 대해 조속히 선고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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