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은행권 가계대출이 두 달째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1,140조 5천억 원으로 직전 달보다 5천억 원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2조 천억 원이나 줄어 가계대출 내림세를 이끌었습니다.
설 상여금과 성과급이 들어오면서 직전 달보다 감소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이 1조 7천억 원 늘며 낮은 증가세를 이어간 것도 전체 대출 감소에 힘을 보탰습니다.
올해 초 은행들의 가계대출 취급이 재개됐지만, 주택 거래가 둔화한 영향이 컸습니다.
한국은행은 집값이 하락 전환하고, 거래량도 계속 줄고 있는 만큼 당분간 가계 대출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도 9천억 원 줄어들며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은행권 기업대출은 7조 8천억 원 늘며 증가 전환했습니다.
한은은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갚았던 대출을 다시 일으키고, 설 명절 자금 수요까지 겹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은행은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1,140조 5천억 원으로 직전 달보다 5천억 원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2조 천억 원이나 줄어 가계대출 내림세를 이끌었습니다.
설 상여금과 성과급이 들어오면서 직전 달보다 감소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이 1조 7천억 원 늘며 낮은 증가세를 이어간 것도 전체 대출 감소에 힘을 보탰습니다.
올해 초 은행들의 가계대출 취급이 재개됐지만, 주택 거래가 둔화한 영향이 컸습니다.
한국은행은 집값이 하락 전환하고, 거래량도 계속 줄고 있는 만큼 당분간 가계 대출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도 9천억 원 줄어들며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은행권 기업대출은 7조 8천억 원 늘며 증가 전환했습니다.
한은은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갚았던 대출을 다시 일으키고, 설 명절 자금 수요까지 겹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