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T 갤럭시S25 사전예약 대량취소 사실 조사

KT가 '갤럭시 S25' 사전예약을 대량 취소해 소비자 불만이 커지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방통위는 오늘(13일) KT가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규정을 위반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사실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KT는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받으며 쿠폰과 중고 휴대전화 보상 등 할인 이벤트를 내세웠지만, 사용자가 몰리면서 예약분 상당수를 취소했습니다.

당시 KT 측은 고객들에게 '선착순 천 명 한정'이라는 안내 사항이 빠져 부득이하게 사전예약을 취소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KT가 이용자 모집 과정에서 중요사항을 거짓이나 과장해 설명하거나 알렸는지 살피고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