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경영권 분쟁 끝...한미사이언스 대표에 송영숙 선임

한미 경영권 분쟁 끝...한미사이언스 대표에 송영숙 선임

2025.02.13.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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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가 이사회에서 임종훈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송 대표이사가 그룹 조직을 재정비해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일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종훈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창업주 가족의 일원으로서 회사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1년여 동안 이어진 창업주 일가의 모녀와 형제 사이 경영권 분쟁은 모녀 측 4자 연합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은 임성기 창업주가 사망한 뒤 배우자인 송 대표와 딸 임주현 부회장이 상속세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하면서 촉발됐습니다.

형제 측은 이에 반대하며 모녀 측과 대립했고 모녀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사모펀드 운용사와 4인 연합을 결성해 맞섰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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