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지슨의 도청 보안 시스템 '알파아이',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선정

중기부 성능인증, 조달청 혁신제품 이어 3관왕 달성

국내 도청 보안제품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지슨(대표 한동진)은 신제품 ‘스마트 무선도청 상시 방어 시스템 Alpha-I(알파아이)’가 2024년 제4회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슨은 알파아이가 중소기업벤처부의 성능인증을 획득하고 조달청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된 제품이라며, 이번 우수조달물품 지정까지 성공해 3관왕을 달성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공공기관 도청 보안제품 시장에서 최근 약 7년간 매출액 기준 점유율 98.77%로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은 어제(13일)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으며, 해당제품은 다음달 21일부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제3자단가계약 또는 총액계약을 체결하여 수요기관에 공급할 수 있다. 지슨은 현재까지 도청 보안 제품 중에서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지슨의 알파아이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지슨은 신제품 Alpha-I가 광대역 무선 신호인 UWB를 탐지하는 기능이 탑재하고, 핵심 부품인 탐지 모듈에는 백도어가 우려되는 중국산이 아닌 자체 연구·개발한 국산 8GHz 광대역 RF 모듈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도청 의심 전파를 관제자의 도움 없이 자동 정밀 분석하여 실제 도청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슨의 한동진 대표이사는 “2000년 창사 이래 무선도청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 오는데 힘썼다”며 “기술력을 토대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및 기업 등 400여곳이 지슨의 제품을 도입하여 사용중이다.”라고 전했다.

YTN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