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티메프 여행상품 집단소송 접수 시작...상반기 내 민사소송제기

소비자원, 티메프 여행상품 집단소송 접수 시작...상반기 내 민사소송제기

2025.02.17.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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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티메프' 여행상품 결제 피해자의 집단소송 지원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분쟁조정위는 티메프 여행 상품의 환불을 받지 못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늘 (1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집단 소송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렸습니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집단 조정안으로 판매사 최대 90%, PG사가 최대 30%까지 각각 환불할 것으로 결정했지만, 금액이 적은 40여 개사만 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자 8천54명의 피해 금액 135억 중 1천745명이 16억 원만 돌려받게 되자 소비자원은 집단 소송 지원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위원회는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은 여행사와 판매사 62곳, PG사 11곳의 리스트를 전부 공개하고, 다음 달 신청이 마무리되면 변호사를 통해 상반기 중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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