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버려지는 화폐 부산물 재활용한 '돈볼펜' 출시

조폐공사, 버려지는 화폐 부산물 재활용한 '돈볼펜' 출시

2025.02.20.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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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화폐 제작과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굿즈 상품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조폐공사는 매년 5백 톤 정도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머니메이드'라는 브랜드로 재활용 굿즈 사업을 하기로 하고, 첫 상품으로 돈볼펜을 출시했습니다.

'부를 부르는 펜'의 의미를 담았다는 돈볼펜은 현재 기업과 기관 대상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다음 달부터는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국민 누구나 살 수 있습니다.

조폐공사는 돈볼펜을 시작으로 돈방석, 돈쿠션, 돈달력 등 '부를 부르는 행운'의 의미를 담은 제품을 계속 상품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연말 무료 배포해 큰 인기를 끌었던 달력도 올해 연말부터는 화폐 부산물을 적용해 새 버전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국내 유일의 화폐 제조기관인 조폐공사가 화폐 부산물 굿즈 사업으로 친환경 정책을 실천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친환경 선순환 구조 경제활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화폐 굿즈 관련 문의는 조폐공사 대표 콜센터 1577-4321나 이메일(moneymade@komsco.com)로 가능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돈볼펜의 경우 5만 원권부터 천 원권에 이르기까지 네 종류가 있는데, 펜 두 자루를 담은 세트의 경우 최소 주문 수량 500개 기준 세트당 16,000원입니다.

앞서 하나은행이 폐지폐를 재활용한 기념품을 만들어 각종 디자인과 마케팅 대회에서 수상한 적 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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