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부진에 기업 체감경기 코로나 이후 최악

건설 부진에 기업 체감경기 코로나 이후 최악

2025.02.21.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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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가 건설 부진 등의 여파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1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를 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CBSI는 1월보다 0.6p 낮은 85.3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넉 달째 떨어지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인 2020년 9월 83.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CBSI가 100을 밑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생산과 업황을 중심으로 1월보다 1.1p 올랐습니다.

하지만 건설과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업황과 자금 사정 악화로 1.9p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수출 개선으로 제조업 업황이 좋아졌지만, 건설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 등으로 비제조업은 나빠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3,524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돼 3,312곳이 답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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