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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사절단과 만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대미 투자를 요청하면서 10억 달러, 1조 4천억 원을 언급하자 국내 기업들도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사실상 10억 달러라는 기준을 언급한 만큼 일부에서는 이를 일종의 '청구서'로 받아들이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통상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우 높은 인건비에 비해 종업원 생산성이 떨어지고 제조 공급망 여건도 좋지 않아 관세 회피만을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재계 관계자는 러트닉 장관의 말은 10억 달러 이상이면 '패스트트랙'으로 더 신속하게 지원하고, 그 이하여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취지였다며 반드시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라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러트닉 장관과의 면담은 연방 상원의 인준안 투표와 취임 선서식 일정 때문에 현지에서 막판 조율 작업을 거치며 전날 밤 최종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0여 분 동안 진행된 면담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유정준 SK온 부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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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10억 달러라는 기준을 언급한 만큼 일부에서는 이를 일종의 '청구서'로 받아들이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통상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우 높은 인건비에 비해 종업원 생산성이 떨어지고 제조 공급망 여건도 좋지 않아 관세 회피만을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재계 관계자는 러트닉 장관의 말은 10억 달러 이상이면 '패스트트랙'으로 더 신속하게 지원하고, 그 이하여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취지였다며 반드시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라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러트닉 장관과의 면담은 연방 상원의 인준안 투표와 취임 선서식 일정 때문에 현지에서 막판 조율 작업을 거치며 전날 밤 최종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0여 분 동안 진행된 면담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유정준 SK온 부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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