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사장 "절체절명 시점"...노조 파업 철회 촉구

현대제철 사장 "절체절명 시점"...노조 파업 철회 촉구

2025.02.25.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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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노사 갈등으로 창사 이래 처음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한 가운데 서강현 사장이 담화문을 내고 노조의 파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서 사장은 담화문에서 지금은 갈등을 심화할 때가 아니라 하나가 돼 어려움을 헤쳐가야 할 절체절명의 시점이라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단체교섭을 마무리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매출 감소와 직결되고 결국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가중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결국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길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사는 노조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성과금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타결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기본급 10만 원 인상에 더해 기본급의 450%와 천만 원을 성과금으로 제시했지만, 노조는 그룹사인 현대차가 기본급의 500%와 천800만 원을 지급한 것과 같은 수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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