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개발사업 지원' 1조 1,000억 정책펀드 띄운다

정부와 공기업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1조1천억 원 규모 정책 펀드를 조성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민간과 협력해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2단계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PIS 펀드는 우리 기업이 단순히 공사만 맡는 해외건설 수주에서 벗어나 지분 투자까지 하는 투자개발사업으로 해외수주 영역을 확대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9년 출범한 PIS 1단계 펀드로 지금까지 1조4천억 원을 조성했고 올해 6월까지 1조5천억 원 규모 투자가 완료됩니다.

PIS 1단계 펀드는 정부 재정 1천5백억 원, 공공기관 자금 4천5백억 원, 민간투자 자금 9천억 원으로 구성됐고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2개국 20개 사업에 투자했습니다.

PIS 2단계 모태펀드에는 정부 재정 1천1백억 원이 들어가며 공공기관은 3천3백억 원을 투자했는데 나머지 6천6백억 원은 민간투자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2단계 펀드 투자 대상은 플랜트, 교통, 물류, 인프라, 도시개발 분야 해외 투자개발사업으로 전체 투자의 60% 이상을 우리 기업이 수주, 수출하거나 사업개발에 참여하거나 지분투자를 목적으로 참여하는 사업에 투자합니다.

올해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발굴과 투자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