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사고 조속히 수습...유가족 지원 전담인력 배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조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유가족 지원 전담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후 3시쯤 현장을 방문해 소방청,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사고 수습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박 장관은 연말부터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관계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협업해 사고를 조속히 수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가족들 말씀에도 귀 기울이고 유가족 지원을 위한 전담 인력도 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사고 발생 이후 낮 12시부터 사고대책본부를 가동 중입니다.

앞서 어제(25일) 오전 9시 49분쯤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0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