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방미 앞두고 현대차 경영진 회동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관세 협의를 위한 미국 방문을 앞두고 현대차그룹 등 재계 고위층과 접촉해 민관 공동 대응 방향을 조율했습니다.

안 장관은 그제(24일) 현대차그룹 고위 경영진과 비공개로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자동차 관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 차원의 중장기 투자 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대미 협상에 관한 업계의 희망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부터 사흘 동안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 고위 관계자 등과 면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방문을 추진하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도 다음 달부터 관세 25％ 부과가 예고된 철강 기업 경영진을 개별 접촉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