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친 사고 14% 후진 중 발생..."안전장치 필요"

보행자 친 사고 14% 후진 중 발생..."안전장치 필요"

2025.02.27.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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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의 14%가 후진 중 발생했고, 사망사고 가해 차량의 78%가 화물차와 승합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사고 현황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후진 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는 전체 차량과 차량 간 사고의 7.1%,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의 14.3%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후진 중 보행자 충돌 사망사고 가해 차량의 78%는 화물차와 승합차였고, 사망자의 86%는 65세 이상 고령자로 밝혀졌습니다.

후진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안전장치 장착 차량의 경우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가 45%, 차량과 차량 간 사고가 13% 감소하는 등 사고 감소 효과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후진사고 방지 안전장치 장착 현황을 보면 차량용은 10.9%, 보행자용은 2.4%에 불과해 안전장치 장착 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 강화가 필요하다고 삼성화재 측은 밝혔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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