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토허제 해제 송파·강남 주도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하며 전주보다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빠진 송파, 강남구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1％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서울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이 포함된 송파구 상승률이 0.58%로 가장 컸고 강남구도 0.38% 올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지역, 단지에서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건축,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하며 상승 전환했지만 지방 아파트값은 0.05% 하락하며 전주보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2% 내리며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01% 상승했고 지방 전셋값은 보합 전환한 가운데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