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닫은 가계...자동차 구입 29%↓·통신장비 10.7%↓

지갑 닫은 가계...자동차 구입 29%↓·통신장비 10.7%↓

2025.02.27. 오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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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계 지출 증가율이 두 분기 연속 감소하며 소비심리가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자동차 구입이 29%나 줄고 통신장비도 10% 넘게 지출이 감소했습니다.

사회적 불확실성이 경제심리 위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비지출은 290만 3천 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5% 늘었습니다.

2분기 4.6%, 3분기 3.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두 분기 연속으로 소비지출 증가 폭은 둔화했습니다.

반면,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521만 5천 원으로 3.8% 증가했습니다.

소득이 증가한 만큼 가계지출은 늘어나지 않은 겁니다.

자동차 구입은 29%나 감소했고, 가구와 조명은 21%, 통신장비는 11% 가까이 줄었습니다.

오락·문화지출은 단체여행비가 30% 가까이 늘며 11% 증가했습니다.

평균소비성향도 두 분기 연속 하락했는데, 돈을 번 것보다 덜 썼다는 의미로 통계청은 사회적 불확실성도 일부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가계 소득은 6분기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4분기 근로소득이 324만 1천 원으로 2.3% 느는 등 사업소득과 이전소득이 모두 늘었습니다.

소득 상위 20%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1천 119만 9천 원으로 3.7%, 하위 20% 가구는 121만 3천 원으로 3.0% 증가했습니다.

하위 20% 가구는 이전소득이 늘었지만 고령 가구가 늘면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감소했습니다.

분배지표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28배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배율이 작아진다는 것은 빈부 격차가 줄어든다는 것으로 분배의 개선을 의미합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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