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기동력차 10대 중 7대 중국에서 판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세계 전기동력차 시장에서 중국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동력차는 전년보다 48％ 늘어난 천79만 대로 전 세계 판매의 66％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유럽 시장에서는 전년보다 2.1％ 감소한 294만 5천 대가, 미국 시장에서는 6.9％ 증가한 156만 2천 대가 판매됐습니다.

업체별로 보면 비야디(BYD)가 447만 8천 대로 전 세계 판매 1위에 올랐고 2위는 198만 8천 대를 판 미국 테슬라가 차지했습니다.

중국 지리그룹은 57％ 증가한 135만 5천 대를 판매하며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3위에 올랐고 현대차그룹은 3.2％ 감소한 49만 대로 10위를 유지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