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한 마리 1만 원"...어획량 감소로 가격 ↑

"오징어 한 마리 1만 원"...어획량 감소로 가격 ↑

2025.03.03.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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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물오징어 한 마리 가격이 만 원에 육박하는 등 수산물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냉장 물오징어 한 마리가 9,417원으로 1년 전보다 21% 올랐습니다.

냉장 고등어 한 마리는 4,653원으로 1년 전보다 20% 올랐고, 마른 멸치는 100g당 2,534원으로 17% 비싸졌습니다.

수산물 가격 상승은 어획량 감소 때문으로, 지난해 오징어 생산량은 1만 3,500t으로 1년 전보다 42% 줄었고, 고등어와 갈치는 각각 17%와 26%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어업 생산량은 361만 톤으로 1년 전보다 2% 줄었고, 특히 밥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물 어획량은 1971년 이후 가장 적은 84만 톤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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