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생아 '반등'에도 5년 새 인구 45만 명 감소

지난해 출생아 수 '반짝'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구 감소세는 계속돼 최근 5년간 45만 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자연감소가 12만 명으로,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줄어든 인구가 45만 6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훨씬 많기 때문으로, 지난해 출생아 수가 '반짝' 증가했지만 2020년 이후 자연감소 추세는 계속됐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출생아는 125만 명으로, 지난해 반등에도 불구하고 5년 단위로 비교하면 역대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인구는 지난 2022년 5,167만 명에서 2030년 5,131만 명으로 줄어든 뒤, 2072년에는 3,622만 명까지 축소될 전망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72년에 절반 수준인 47.7%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