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다이소가 불 붙인 건기식 유통 경쟁, 소비자는 "가성비 만족"

[스타트 브리핑] 다이소가 불 붙인 건기식 유통 경쟁, 소비자는 "가성비 만족"

2025.03.04.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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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3월 4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유통업계가 잇따라 건강기능식품,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다이소가 건기식 유통 경쟁에 불을 붙였는데 소비자들은 "가성비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이소는 지난달부터 전국 매장에서 건기식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비타민, 루테인, 밀크씨슬 등이 대표적인데소용량, 소포장으로 가격을 확 낮췄습니다. 이에 질세라 편의점도 건기식 판매를 검토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유통업계가 이렇게 건기식에 주목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죠. 연간 시장 규모는 이미 6조 원대고, 5년 뒤엔 25조 원까지 커질 거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예전엔 건기식이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다면이제 남녀노소가 찾는다는 점이 달라졌습니다. 약국 말고 온라인, 편의점 등으로 판로가 확대되면서 접근성은 좋아졌고 가격대는 낮아졌습니다. 어디서 구입했나 봤더니 10명 중 7명이 인터넷몰을 통해서 샀습니다. 유통 채널에서 건기식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신문은 소비자의 선택권 측면에서 건기식 유통 채널 확대가 긍정적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함께 실었습니다.

다음 경향신문입니다.

'국민 횟감' 하면 떠오르는 어종, 광어와 우럭이 아닐까요. 그런데 광어 우럭을 비롯한 양식 어류의가격이 고공행진 중입니다. 원인은 또다시, 역시나 역대급 고수온입니다. 작년 여름 역대급 고수온에 어류들이 집단 폐사했고, 생산량은 확 줄어들었습니다. 꽃게, 오징어 등 다른 수산물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새조개 씨가 말라서 얼마 전 새조개 축제가 일찍 막을 내리기도 했고요. 지난해 양식업 피해액은 무려 1,430억 원입니다. 어종별로 보면 우럭의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도매 가격이 60%나 뛰었습니다. 최근에 도매가가 좀 떨어지고 있긴 한데 작년보단 비쌀 거로 보입니다. 광어, 김, 참돔도 생산량이 줄어든 여파로 가격이 올랐고요. 전복값만 소비 부진 여파로 살짝 떨어졌습니다. 올해 여름도 어마어마한 폭염이 예고되면서고수온으로 인한 수산물 집단 폐사가 걱정됩니다. 양식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촘촘한대책이 필요해 보이네요.

이어서 한겨레신문입니다.

오늘은 새 학기 첫 날입니다. 보통 이맘때면 문구점들은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와 아이들로 활기를 띠죠. 하지만 새 학기 특수는 옛말이라고 합니다. 문구점 상인들은 월세도 못 내는 상황입니다. 서울 종로에 있는 창신동문구완구시장으로가봤습니다. 그랬더니 임대 문의 현수막이 덩그러니 붙어있고장난감만 몇 개 외롭게 놓여있었습니다. 한 상인은 하루 매출이 3만 원도 되지 않는다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시장 골목 곳곳에 월세를 내지 못해 보증금을 까먹는 가게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학생 수는 줄어들고, 다이소나 온라인 몰에도 밀리는 이중고입니다. 이날 구경 겸 시장을 찾은 한 학부모도 학용품은 온라인으로 시켰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문구업계가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전국 문구 소매점 수는 5년 전보다20% 줄었습니다. 문구 소매점이 벼랑 끝에 몰려서 도매 문구점도 타격이 큰 상황인데요. 나아질 여건도 마땅치 않아서 문구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한국일보입니다.

어찌어찌 새 학기 첫날 등교 준비는 했는데만약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고 떼를 쓴다면 아침에 우당탕탕 전쟁 한바탕 벌어지죠. 그런데 아이들의 이런 반응이 새 학기 증후군일 수도 있습니다. 새 학기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대처법까지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새 학기 증후군은 1~2주면 자연스럽게 나아집니다. 하지만 그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아이가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에 노출돼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일수록 더 취약하고요. 증상은 복통, 두통이나 식욕부진, 잦은 짜증과 분리 불안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고 떼를 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혼내는 건 효과가 없다고 조언합니다. 대신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불안을 이해하고 충분히대화를 해야 아이가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편 또래보다 키가 작아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겠죠.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1년에 5cm 이상 자라지 않으면 혹시 모를 성장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날씨는 다소 춥지만 다들 힘찬 3월 첫 출근길, 등굣길 되시길 바랍니다.

3월 4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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