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생산, 코로나 이후 최대 감소...소비·투자까지 '트리플 감소'

1월 생산, 코로나 이후 최대 감소...소비·투자까지 '트리플 감소'

2025.03.04. 오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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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인 지난 1월 우리 경제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뒷걸음질 쳤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의 트리플 감소인데 그 감소 폭은 더 확대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2.7% 줄어 한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이 같은 감소 폭은 2020년 2월 이후 4년 11개월 만으로, 코로나 19 사태 발생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인 겁니다.

임시 공휴일 지정에도 소매판매 역시 전달보다 0.6% 줄면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설비투자는 14.2%가 줄어 4년여 만의 최대 감소폭을 보였고, 공사 진척도를 나타내는 건설기성이 4.3% 감소해 6개월째 줄었습니다.

현재의 경기 나타내는 동행 순환변동치가 0.4p 하락했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 순환변동치 역시 0.3p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긴 설 명절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주요 지표가 마이너스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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