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영업은 정상 운영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영업은 정상 운영

2025.03.04.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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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온라인 등 영업은 모두 "정상 운영"
홈플러스 기업어음·단기사채 등급 ’A3’ → ’A3-’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단기자금 이슈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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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결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경제부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홈플러스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까지 영업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집니다.

홈플러스 측은 오늘 오전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기업 회생 절차를 개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8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은 이익창출력 약화를 이유로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 신용평가에서 부채비율 개선과 매출 신장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이번 신용 등급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신용등급 하락으로 단기자금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예방적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금융채권 상환이 유예되고, 임직원 급여는 정상적으로 지급된다고 홈플러스 측은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또 실제 금융부채가 약 2조 원 정도라고 밝히며, 홈플러스의 부동산 자산은 4조 7천억 원이라 회생계획이 확정되면 금융채권자들과 조정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영업 실적 개선에 전념하고 있다며 잠재적 자금이슈를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 절차를 신청했으나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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