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신' 선호에 서울 주요 지역 신축 아파트값 강세...상승률 두 자릿수

'얼죽신' 선호에 서울 주요 지역 신축 아파트값 강세...상승률 두 자릿수

2025.03.04. 오후 3: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얼어 죽어도 신축, 이른바 '얼죽신' 열풍 속에 지난해 하반기 서울 주요 지역 신축 아파트 가격이 전 분기와 비교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서울 주요 자치구별 신축, 재건축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서초구 소재 입주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3.3㎡당 매매 실거래가는 1억1천4백40만 원으로 상반기와 비교해 21.3% 상승했습니다.

송파구도 신축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하반기 4천7백53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6% 올랐고 같은 기간 영등포구 신축은 33.5%, 양천구 신축은 10.3% 올랐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30년 초과 재건축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상승폭은 신축보다 작았습니다.

다만 강남구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2.3%로 신축 가격 상승률 9.1%보다 높았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가 늘며 압구정동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해석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