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통 3사 MWC 총출동...AI 기반 청사진 공개

국내 이통 3사 MWC 총출동...AI 기반 청사진 공개

2025.03.05. 오전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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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먹거리로 집중해온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에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선 통신과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올해 MWC는 첨단 기술의 전시장으로 거듭났습니다.

KT는 한국의 일상을 인공지능으로 재구성한 전시관을 꾸려 전 세계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AI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 구매 분석, 스마트홈 환경 등 기업과 개인 고객을 모두 겨냥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정우진 / KT 전략·사업컨설팅 부문장 : KT는 단순 통신 강자 선도 기업에서 // AI를 통한 IT 역량 강화, 결국 AICT로 AX 사업 및 각 산업에서 AX 글로벌-국내 1위 리딩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LG유플러스는 정보 유출이나 범죄 우려 없이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인공지능, '안심 지능'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렸습니다.

양자 암호를 활용해 개인 정보를 지키고 합성으로 만든 통화 음성을 구분해 차단하는 등 첨단 보안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재원 /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 누구나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AI 기술로, 보다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게 저희 이번 전시의 목적입니다.]

SK텔레콤은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통신 사업자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AI 데이터 서버'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확대하고 국내외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겠단 의지를 전시에 담았습니다.

[유영상 / SK텔레콤 대표 : 'AI 피라미드 2.0', 자강과 협력을 통해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돈 버는 AI', 일단 AI 데이터센터로 돈을 벌 거고, AI B2B에서 벌 거고 마지막으로 AI B2C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MWC에서는 내수 산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공지능 산업 시대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려는 국내 이통사들의 치열한 기술 경쟁을 생생하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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