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0조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반도체·배터리 등 100조 지원

정부, 50조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반도체·배터리 등 100조 지원

2025.03.05.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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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이 반도체와 배터리, 인공지능 등 첨단전략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50조 원 규모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합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산업은행에 5년간 최대 50조 원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기초로 산업은행, 시중은행과 협력해 첨단전략산업에 100조 원 이상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달에 산업은행법 개정안과 정부보증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법 통과시 조속히 지원을 개시할 방침입니다.

지원 대상은 반도체와 배터리, 인공지능,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과 국가전략기술을 구성하는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입니다.

기금은 3년간 17조 원 규모로 운영 중인 반도체 저리지원 프로그램에 배터리나 바이오 등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던 자금 34조 원을 더해 조성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기존 반도체 프로그램과 통합해 기금 규모를 50조 원 정도로 대폭 높였고, 지원대상 산업이나 기업도 확대하고, 지분투자 등 보다 과감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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