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해제? 관건은 10월 시진핑 방한" 중국도 예의주시하는 韓 정국

"한한령 해제? 관건은 10월 시진핑 방한" 중국도 예의주시하는 韓 정국

2025.03.05.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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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3월 5일 (수요일)
■ 대담 :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 중국경영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격.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연초부터 딥시크의 성공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준 게 바로 중국이죠. 경제도 견조하게 아주 견고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당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그런데 정말 이게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올해 중국 성장률 5%를 제시했는데 글쎄요. 5%대 유지할 수 있을까요? 다양한 내용들 중국 경제에 대한 내용들 최고 권위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중국경영연구소장 맡고 계시는 박승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 중국경영연구소장(이하 박승찬)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중국의 연내 최대 정치행사 양회. 이게 어제부터 시작이 돼 가지고 일주일 정도 열리죠. 가장 큰 이슈였던 게 이 트럼프 대통령이 10% 플러스 이렇게 해서 관세를 부과했단 말이에요. 아무래도 양회를 겨냥한 그런 조치라고 봐야 될까요?

◇ 박승찬 : 그렇죠. 이게 중국 최고의 잔칫날 관세를 지금 부과하겠다는 거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더 가중시켜 주겠다, 이런 거죠. 그러니까 중국 경제 압박을 더 하겠다는 게 더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런데 트럼프가 취임한 다음에 보면요. 중국 시진핑과 통화를 할 것이다. 주석과 통화를 할 것이다. 여러 차례 이야기도 하고 양 정상 사이에 통화가 임박했다라고 이야기를 한 게 지난달 4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통화를 한 적이 없어요. 시진핑 주석이 의도한 대로 따라주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 박승찬 : 그렇죠 그렇게 볼 수 있는데 제가 스튜디오에서 인터뷰 했을 때, 제가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기억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 조태현 : 기억합니다. 선견지명을 보여주셨습니다.

◇ 박승찬 : 결국은 이 트럼프 전략이 시진핑에 먹히지 않았다는 게 서로가 서로의 패를 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그러니까 기자회견 때 이런 말을 하죠. 중국 대만 침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때 트럼프가 노코멘트 하겠다 그리고 나는 시진핑과 친한 사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죠. 그리고 잔칫날 이렇게 관세를 부과를 합니다. 그리고 지금 트럼프는 러시아를 끌어들여서 중국을 압박을 하려고 하죠. 지금 트럼프 2.0의 가장 큰 아젠다는 결국 중국 제재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말씀드렸다시피 서로 패를 다 하는 상태에서 물밑 협상은 밀고 당기는 수준이 있겠지만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 조태현 : 시작밖에 안 됐는데 여전히 서로의 패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순탄치 않은 것 같습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해서 바로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놨어요. 어떤 내용들이 있었습니까?

◇ 박승찬 : 중국이 미국 수입 부분에서 가장 큰 게 농산물이거든요. 그래서 미국산 농산물과 식품에 대해서 관세를 부과하는데 일단 기본 대두나 수수 이런 부분에서 10% 정도 관세를 부과합니다. 여기 해당되는 품목이 한 700개 품목이 넘어요. 그래서 돼지고기, 소고기가 다 포함이 되고요. 그다음에 미국산 닭고기, 조, 밀, 옥수수가 한 15% 한 29개 품목이 됩니다. 플러스해서 미국 방산 업체죠. 방산 업체 부분에서 기본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기업으로 지정을 했고, 심리전이죠. 압박을 가하는 형태로 지금 하고 있다 이것도 그중에 카드에 하나씩 하나씩 조금씩 지금 던지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러고 보니까 아직까지 중국이 쓸 수 있는 최대의 카드 원자재는 이야기가 뚜렷하게 나온 건 없네요.

◇ 박승찬 : 그렇죠. 지금 원자재, 희토류가 핵심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아끼고 있는 것들이죠.

◆ 조태현 : 말씀하신 걸 보면 농산품, 축산품 이런 것들이 되게 많이 포함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에는 이런 분석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게 트럼프의 중간선거에서 골탕을 먹이겠다는 의도가 있다 이렇게 나오는데 트럼프에게 압력으로 작용하게 될까요?

◇ 박승찬 : 이게 중간에서 영향을 미치죠. 그런데 트럼프가 이 패를 모르고 있지 않거든요. 그러면 트럼프는 왜 이렇게 하느냐 이렇게 봤을 때 했을 때 트럼프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지금 중국의 부분에서 수출하는 이 대두라든가 특히 대두 부분들이 그렇습니다. 많이 줄어들고 있죠. 그러니까 지금 미국산 대두가 중국의 수출은 조금씩 2018년도부터 줄어들고 있었고요. 농산물이. 그 대신 동남아나 지역에 공급하는 미국산 대두 수출량이 늘어났습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미국 상장한 중국 바이어들이 동남아를 우회를 해서 중국을 가져가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지금 데이터를 보더라도 지금 미국 데이터 농업부 데이터를 보면 트럼프 1.0 시기 때 중국 대두 수출량이 약 한 2800억 톤 정도 되는데 계속 줄어들어요. 작년 같은 경우가 한 20% 정도 감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베트남, 태국으로 수출한 미국산 대추 물량이요. 전년 대비 60%에서 90% 이상 증가를 합니다.

◆ 조태현 : 이것도 우회한 겁니까?

◇ 박승찬 : 네 그렇죠. 그러니까 중국 바이어들이 이걸 수입을 동남아 특히 베트남 태국이요. 특히 남미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환승으로 삼는 거죠. 그래서 가고 있다 이걸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중국이 지금 이렇게 제재를 한다고 해서 우리 국산 대두가 중국에 흘러들어가는 거 아닌 거 아니냐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뒷배를 생각하고 있는 거죠. 여전히 동남아를 수출을 많이 하고 있다. 다변화를 하고 있고 또, 베트남이나 태국을 통해서 중국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들이죠.

◆ 조태현 : 그런데 대두 말씀을 해 주셨는데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수입하지 않으면 미국 농가가 일단 타격을 볼 거 아닙니까? 이 부분은 걱정 안 하는 건가요?

◇ 박승찬 : 그러니까 지금 말씀드렸다시피 중국에 수출한 대두가 줄어들지만 그게 줄어든 만큼 베트남이랑 태국 물량이 늘어났다.

◆ 조태현 : 어차피 가져갈 거다.

◇ 박승찬 : 늘어났다는 거죠. 그대로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그렇게 줄지는 않았다. 미국 입장의 입장에서 보는 것들이죠.

◆ 조태현 : 그러니까 크게 농가의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계산이 있을 것이다.

◇ 박승찬 : 영향을 받겠지만 이 정도는 충분히 다른 데 다변화를 통해서 중국 바이어가 이미 우회를 통해서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감내할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가 계속 이야기를 했지만 아직까지 카드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것 중에 하나가 환율이거든요. 그래서 중국 쪽의 통화 가치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 이게 관세 인상의 중요한 이유다 이런 이야기도 했는데 위안화 가치가 얼마나 변한 겁니까?

◇ 박승찬 : 이게 작년 같은 경우가 작년 12월달에 위안화 가치가 1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긴 했습니다. 그러니까 달러당 7.32위안 정도 돌파를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중국 경제 성장 둔화의 우려 그다음에 미국의 관세 폭탄 예고 이런 것들로 인해서 지금 위안화 가치가 지금 떨어졌는데 지금 최근 제가 어제를 보니까 달러당 7.28 정도 나오거든요. 그래서 이 범위 안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고. 지금 일단 중국 인민은행의 전반적인 스탠스는 일단은 위안화 방어 그러니까 7.35까지는 심리적 지지선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은 지금 위안화 평가 절하의 카드는 이거는 중국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측면, 그러니까 미국에 대응하는 측면도 있지만 하나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이것을 미국에 대응하는 카드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 조태현 :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일단은 팩트 체크를 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앞서서 말씀드린 양회 이야기로 본격적으로 가보도록 할게요. 오늘 양회 오늘은 전인대가 열리잖아요. 이게 제일 중요한 행사라고 봐도 되는 건가요?

◇ 박승찬 : 그렇습니다. 앞으로 한 2시간 정도 우리 시간으로 2시간 정도 후죠. 10시에 전인대에서 리창 총리가 개막식 연설을 합니다. 그러니까 정부 업무 보고를 합니다. 한 1시간 정도 할 것 같은데 이게 가장 큰 하이라이트입니다. 여기에서 지금 중국 경제성장 올해 목표치 그다음에 경기 부양은 어느 정도 할 것인지 그다음에 AI 첨단 산업 부분에 지금 딥시크에 우리가 지금 충격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지만 AI 첨단 산업 특히 R&D 투자 규모를 어떻게 할 것인지 특히 또 하나가 미국이 지금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중국 국방비가 어느 정도 늘어날 것 이런 내용들의 방향성이 잠시 후 그러니까 우리 시간으로 10시에 아마 리창 총리가 발표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리창 총리가 이야기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볼 수가 있겠네요.

◇ 박승찬 : 그렇죠. 전인대 양회 핵심은 전인대고 전인대의 핵심은 첫날 개막식 총리의 정부 업무 보고입니다. 거기에 전반적인 올해의 전반적인 방향성이 나와 있다.

◆ 조태현 :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들 그런 것들은, 혹시 미중 무역 분쟁과 관련된 언급이 있지 않을까 이 부분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박승찬 : 미중 간의 충돌 이야기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을 겁니다. 그러니까 대외 환경, 불확실성을 강조를 할 겁니다. 그 말의 의미는 바로 미국을 이야기를 하는 거죠. 직접적인 미국을 언급하기는 쉽지 않을 거다. 하지만 제가 보건대는 지금 경기 부양책의 금액을 얼마나 풀 것이냐 이것도 제가 분석하는 금액이 있기는 하지만 이 금액을 이번에 발표를 다 안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2.0에서 제재에 따라서 이 금액을 나누어서 조금씩 풀 가능성이 있다 보여드리고 민영 기업들도 마찬 경제하는 것도 그렇고 국방비 AI 모든 것들이 제가 볼 때는 다 미국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직접적인 언급은 회피할 것이다.

◆ 조태현 : 이미 다 준비는 돼 있지만은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내보일 것이다. 알겠습니다.

◇ 박승찬 : 부양책 규모는 그렇습니다.

◆ 조태현 : 그럼 부양책 규모는 그렇고요. 중국 경제 자체를 들여다보면은 중국 경제 성장률, 5%에 대한 자신감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그랬는데 교수님께서는 이게 가능할 걸로 보세요. 어떻습니까?

◇ 박승찬 : 이게 작년하고 올해하고 다른 게요. 작년에는 수출이 정말 절대적인 공헌을 했습니다. 5%를 만드는데 거의 30%의 공헌도를 한 게 대외 순수출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순수출이 이렇게 안 될 거라는 거죠. 그러면 중국의 5%가 매우 버거울 수 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메꾸느냐라는데 그 메꾸는 방법에 대해서 작년 중앙경제 12월달이죠.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이미 방향성을 제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지금 곧 리창 총리가 말을 하겠지만 올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는 거죠. 그래서 기존의 경제 이 방법 경제 우리가 말하는 재정이나 통화 정책의 기존보다 뛰어넘는 많은 금액이 더 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이번에 재정 적자율도 3%에서 4%로 상향 조정할 건데 재정 적자율이 4%라는 건요 우리 돈으로 했을 때 약 한 1100조 정도 됩니다.

◆ 조태현 : 엄청나네요.

◇ 박승찬 : 1% 포인트 재정 적자가 늘어난다라는 것은요. 추가 부양 효과가 우리 돈으로 제가 볼 때 한 280조 정도 됩니다. 그다음에 통화 정책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지금 이 부양 규모가 계속 커지는 있고 아마도 지금 올해 제가 볼 때는 재정 특별 국채 같은 규모에서도 일단은 이번에 발표해서 한 4조 5천억 위안 정도 한 900조 원 정도. 이게 바로 이렇게 나누어 설명할 수도 있고 아니면 이걸 전체 금액으로 이야기할 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또 하나 봐야 될 게 아까 말씀드린 R&D 투자 규모인데요. 올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올해 R&D 투자 규모 한 4조 위안이니까 약 우리 돈은 한 800조 정도.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제가 현장에 조사를 해보고 했을 때 전반적인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비용을 지금 이미 챙겨 놓고 있는 것 같고 지원을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 조태현 :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그러면 수출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내수 그리고 첨단 산업으로 이걸 돌파를 하겠다, 이런 계획을 세웠다라고 보면 되겠네요.

◇ 박승찬 : 그렇게 보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첨단 제조 부가가치 증가율을 늘리겠다. 그래서 그것을 경제 체제를 바꾸는 데서 강화를 하겠다. 만약에 그런데도 5%가 안 나온다면 중국이 할 수 있는 카드는 결국은 투자죠. 그래서 투자 부분에 있어서의 우리가 인프라 투자도 뿐만이 아니라 중국에서 이야기하는 안보 인프라 투자, 즉 AI 센터, 하드웨어 센터를 만든다든가 그다음에 빅데이터 센터 5G 하물며 기지국 6G까지 이런 신형 인프라 사업에 돈을 더 풀어서 경제를 부양할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어쨌든 간에 5%를 만들어내는 것은 이미 다 계산이 끝났다.

◆ 조태현 :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런데 시진핑 주석의 행보를 보면요. 민간 기업들을 압박하고 억눌러오는 측면들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기도 합니다. 민영 경제 촉진법 공포를 조속하게 추진하겠다 어제 나온 이야기인데 이거는 무슨 얘기입니까?

◇ 박승찬 : 이게 빅테크 기업들 만났을 때 이것도 하나의 포함이 됐고 이미 예측이 가능했던 건데 민영경제촉진법이 나왔다는 것은 뭐냐 하면 올해 중국 경제가 매우 좋지 않다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이미 상황이 그렇기 때문에 근데 이 성장률 5%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은 민영 경제 즉 민영 기업인데요. 중국의 민영 기업 수가 3600만 개가 넘습니다. 전체 기업의 90%가 민영 기업입니다. 중국 GDP의 68%가 민영 기업입니다. 중국 증시 상장 기업의 65%가 민영기업입니다. 특히 지금 공산당의 리더십이라고 하는 신규 일자리의 80%가 다 민영 기업에서 나오죠. 때문에 민영 경제 촉진법은 기존에 나와 있었던 건데 이번에 수정안을 발표한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세금을 줄여주고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해 주겠다 이런 내용들이 추가되어서 이번에 발표해 나올 것으로 보여지는 겁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민간에 대한 강조. 그러다 보니까 이 부분도 주목을 받는 것 같아요.지금까지는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찍혀서 어디에 숨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전망까지 나오고 그랬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8대 테크 수장과 만남을 하면서 시 주석과 악수를 하기도 했거든요. 확실히 분위기가 바뀌었다라고 봐도 되는 겁니까?

◇ 박승찬 : 그렇습니다. 이 속내가 뭐냐, 이게 참 궁금한데요. 저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첫 번째 이유는 경제가 어렵다 인정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뭘 해야 된다, 투자가 필요하다 투자를 해야 되기 때문에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알리바바가 선도적으로 해라 그래서 끝나자마자 75조 이야기가 나오고 기존에 한 220조 지금 10년 동안 알리바바가 한 200조 이상을 투자를 했는데 더 하겠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게 이미 마윈이 정부와 어느 정도 소통이 된 거죠. 그래서 도미노 현상을 만들겠다는 거죠. 알리바바가 투자하면 다른 기업들 투자하고, 투자하고 그러니까 투자 수요를 늘리겠다는 목적 첫 번째 두 번째가 첨단 산업의 역량에 대해서 미국이 던지는 시그널을 보여주는 것들이죠. 우리가 키운다, 이렇게. 그다음에 세 번째가 민영기업 조금 전에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번에 만났던 계기가 그냥 테크 기업 간담회가 아니라 민영기업 좌담회였습니다. 이름 자체가 그러니까 민영기업에 대한 그만큼 힘을 실어주는 것들 그런 세 가지의 의도로 보여 진다.

◆ 조태현 : 확실히 경제가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이렇게 태도도 바뀔 정도가 되면요. 그런데 이 첨단 산업 계속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올해 초에 굉장히 큰 쇼크가 하나 있었어요. 중국의 딥시크 쇼크, 이런 것들을 계속 육성하려는 계획은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어떤 계획들을 세우고 있습니까?

◇ 박승찬 : 일단은 R&D 계속 투자를 하고요. 제가 아까 R&D 기본적으로 투자 말씀을 드렸고 그래서 AI나 반도체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이 더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부분에서 아마 잠시 후에 리창 총리가 이야기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고 제가 지금 보고 있는 부분에서는 중국 내부를 떠나서 지금 어떤 방향성을 가느냐를 봤을 때 중국이 글로벌 AI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하려고 한다는 거죠. 그게 뭐냐 하면 중국이 이렇게 성공을 했고 딥시크가 이렇게 했다 그래서 이 중국 과학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딥시크가 오픈 소스를 개방을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혁신성과 포용성을 가지고 있다 이걸 가지고 중국이 주변국으로 확산시키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AI 실크로드를 만들려고 하는 거죠.

◆ 조태현 : 그러니까 미국이랑 놀지 말고 우리랑 하자.

◇ 박승찬 : 그렇죠. 우리가 다 해줄게 이런 식은 중국 정부가 갖고 있는 생각입니다. 이런 방향으로 할 거기 때문에 이게 말씀드렸다시피 올해도 더 많은 R&D 투자 일어날 것이고 그래서 우리가 딥시크만 보면 안 되고 제2의, 제3의 딥시크를 보는 게 중요하다. 딥시크는 처음에 났을 때 저희들 같은 사람, 전문가 입장에서는 별로 신기하지도 않았다, 만들어진 작품이다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 조태현 : 네 이런 부분도 중국 경제가 우리 경제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게 되니까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하겠고요. 끝으로 이 부분 하나 살펴보도록 할게요. 우리 경제 말씀을 드렸는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시진핑 주석과 만나서 문화 개방의 필요성에 공감을 했어요. 한한령 그러니까 한류 차단하는 조치들 이런 거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가능할 걸로 보십니까?

◇ 박승찬 : 지금 분위기는 벌써 오고 있습니다. 제가 출장을 갔을 때 벌써 그게 지방 정부에서 지금 한국의 블랙핑크라든가 이런 연예인 초청을 부탁하는 그런 게 벌써 지금 오고 있다 자 이런 거 이 분위기는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여기에 대해서 한한령 해제라고 보는 것은 아직까지 이르다 19일날 지금 그러니까 시진핑 주석을 만났고 이게 중요하긴 합니다. 이때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결정적으로 바로 다음 날 20일이죠. 중국 국무원에서 연내에 교육 그다음에 문화 영역에 대해서 개방을 더 확대하겠다, 이게 결정적입니다. 그런데 여기 내용을 보시면요. 자세한 것은 올해 말까지 나온다. 그 말의 의미는 뭐냐 하면 중국 정부의 생각은 이런 것 같습니다. 일단 한국에 지금 있는 지금 대통령과 같은 정치 부분에 있어서의 이런 탄핵 정국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 거기에 따라서 누가 만약에 조기 대선이 되느냐 거기에 따라서 바뀔 수도 있다. 그래서 지금 중국 현지는 이런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가 10월 말에 있는 경주 에이펙 정상회담 때 시진핑 주석이 오느냐 안 오느냐가 한한령 해제에 거의 거의 결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인다. 이렇게 중국은 보고 있는 거 같습니다.

◆ 조태현 :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있네요.

◇ 박승찬 : 네 아직까지는 모른다, 이런 게 지금 전반적인 중국에 있는 시장의 분위기입니다.

◆ 조태현 : 트럼프가 국제에서 스스로를 고립하는 사이에 중국의 분위기가 정말 많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박승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님과 함께 중국 경제 그리고 양회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승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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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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