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5' 개막...K-배터리 3사 혁신기술 각축전

'인터배터리 2025' 개막...K-배터리 3사 혁신기술 각축전

2025.03.06. 오전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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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번째를 맞는 국제 배터리 산업전 '인터배터리 2025'가 어제(5일) 개막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가 일제히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차리고 기존 배터리보다 최소 5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를 공개했습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미국 앱테라 모터스의 태양광 3륜 차량과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인 포르쉐 타이칸 터보 모델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성SDI는 주력 제품인 각형 배터리의 차별화된 안전성 홍보에 주력하면서 업계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도 공개했습니다.

또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스와 협업한 서비스 로봇 '달이'(DAL-e)를 전시관 입구에 배치해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SK온은 원통형 배터리의 실물 모형을 처음 공개하며 향후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등 모든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시장 공략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오늘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는 금요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열리며 올해는 역대 최대규모인 688개 기업이 참여해 2,330개 부스가 마련됐습니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이자 2위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의 BYD 등 중국 기업 79곳을 비롯해 해외 기업 172곳도 참가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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