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네이버·신세계 멤버십 만족도 조사...53% "혜택 적어"

이커머스 유료 멤버십 이용 소비자들은 가입비와 비교해 혜택이 적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쿠팡 와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7%가 유료 멤버십 혜택이 가입비에 미치지 못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3점이었으며 네이버 멤버십이 3.63점으로 가장 높았고, 쿠팡 3.6점, 신세계 3.37점 순이었습니다.

각 멤버십이 제공하는 혜택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 쿠팡 이용자는 '무료배송'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네이버의 경우 '패밀리 무료 적립', 신세계는 '가입 리워드'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월평균 7.6회를 구매했고, 월 39만3천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조사대상 1,500명 중 69.9%는 멤버십 가입 이후 구매횟수가 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