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월 경상수지 21개월 연속 흑자...29억 4천만 달러

속보 1월 경상수지 21개월 연속 흑자...29억 4천만 달러

2025.03.07.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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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경상수지가 2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29억 4천만 달러 흑자입니다.

직전 달보다는 무려 94억 3천만 달러나 줄면서 흑자 기조를 간신히 이어갔습니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 흑자가 25억 달러로 쪼그라든 탓이 컸습니다.

한은은 설 연휴에 조업일수가 4일 줄어든 영향 등으로 흑자 폭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수출이 498억 천만 달러로 직전 달보다 134억 9천만 달러나 줄었습니다.

반도체 등 일부 IT 품목 증가세는 지속했지만, 석유제품과 자동차 등 비IT 품목 감소 폭이 커진 데 따른 결과입니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직전 달보다 55억 6천만 달러 줄면서 473억 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상품수지 흑자 폭이 급감한 가운데 본원소득수지마저 줄면서 경상수지에 악영향을 줬습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번 돈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돈을 뺀 본원소득수지는 26억 2천만 달러로 20억 달러 넘게 줄었습니다.

만성적자인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수지는 20억 6천만 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다소 줄었지만 경상수지 흑자에 힘을 보태진 못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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