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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경상수지가 2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29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달보다는 무려 94억 3천만 달러나 줄면서 흑자 기조를 간신히 이어갔습니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 흑자가 25억 달러로 쪼그라든 탓이 컸습니다.
한은은 설 연휴에 조업일수가 4일 줄어든 영향 등으로 흑자 폭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수출이 498억 천만 달러로 직전 달보다 134억 9천만 달러나 줄었습니다.
반도체 등 일부 IT 품목 증가세는 지속했지만, 석유제품과 자동차 등 비IT 품목 감소 폭이 커진 데 따른 결과입니다.
특히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9.1%나 급감하면서, 재작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직전 달보다 55억 6천만 달러 줄면서 473억 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상품수지 흑자 폭이 급감한 가운데 본원소득수지마저 줄면서 경상수지에 악영향을 줬습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번 돈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돈을 뺀 본원소득수지는 26억 2천만 달러로 20억 달러 넘게 줄었습니다.
만성적자인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수지는 20억 6천만 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다소 줄었지만 경상수지 흑자에 힘을 보태진 못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월에는 상품수지 흑자 폭이 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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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 흑자가 25억 달러로 쪼그라든 탓이 컸습니다.
한은은 설 연휴에 조업일수가 4일 줄어든 영향 등으로 흑자 폭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수출이 498억 천만 달러로 직전 달보다 134억 9천만 달러나 줄었습니다.
반도체 등 일부 IT 품목 증가세는 지속했지만, 석유제품과 자동차 등 비IT 품목 감소 폭이 커진 데 따른 결과입니다.
특히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9.1%나 급감하면서, 재작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직전 달보다 55억 6천만 달러 줄면서 473억 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상품수지 흑자 폭이 급감한 가운데 본원소득수지마저 줄면서 경상수지에 악영향을 줬습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번 돈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돈을 뺀 본원소득수지는 26억 2천만 달러로 20억 달러 넘게 줄었습니다.
만성적자인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수지는 20억 6천만 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다소 줄었지만 경상수지 흑자에 힘을 보태진 못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월에는 상품수지 흑자 폭이 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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