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엔진 식는다...생산 18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제조업 엔진 식는다...생산 18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2025.03.09.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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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 이상 줄면서 1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103.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감소했습니다.

감소 폭은 2023년 7월의 6.6% 감소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컸는데 특히 자동차, 1차금속, 기계장비 등의 업종에서 생산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연초 제조업 생산은 전월과 비교해도 부진한 모습인데 계절조정을 거친 1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111.6으로 전월과 비교해 2.4% 줄었습니다.

정부는 1월 이른 설 연휴와 연말 물량 '밀어내기'로 전월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주요 산업에서 생산 감소가 단순히 일시적 요인이 아니라 경기 성장세 둔화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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