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연휴 일본 하늘길에 23만 명, 1년 새 10%↑

삼일절 연휴 일본 하늘길에 23만 명, 1년 새 10%↑

2025.03.09. 오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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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흘간의 삼일절 연휴에 23만 명이 넘는 승객이 일본으로 오가는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국내 공항에서 일본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모두 23만1천9백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시 사흘이었던 지난해 삼일절 연휴 국내 공항에서의 일본 노선 항공편 이용객 21만5백9명과 비교하면 10.2%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사흘간의 삼일절 연휴 당시 20만1천4백67명보다도 15.1% 많습니다.

일본 항공 노선 이용객 증가세는 전반적인 국제선 상승세를 웃돌았는데 올해 삼일절 연휴 전체 국제선 이용객은 81만4백48명으로 지난해 연휴 75만2천4백9명보다 7.7% 많았습니다.

일본 노선 인기는 고물가와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소비 부담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선 승객이 늘어난 것과 반대로 국내선 이용객은 줄었는데 지난 1~3일 국내선 항공 승객은 45만2천8백73명으로 지난해 삼일절 연휴 51만7천6백43명과 비교해 12.5% 감소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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